-
다산 숨결 서린 곳에'실학박물관'
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에 '실학 박물관'(조감도)이 들어선다. 경기문화재단(대표 송태호)이 5월 착공해 이르면 내년
-
'환골탈태' 역사·사상 대작들
한국의 역사와 사상을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재조명한 방대한 시리즈 두 종의 일차분이 잇따라 선을 보였다. 하나는 국사편찬위원회(위원장 이만열)가 5년 넘게 준비해 온 '한국 문
-
강화도에 '유배' 간 양명학 시대 뛰어넘은 개혁성 조명
조선시대 대표적 이단(異端) 사상으로 배척받았던 양명학(陽明學)이 21세기 서해 강화도에서 부활하고 있다. 양명학은 주자학과 쌍벽을 이루는 공자 유학(儒學)의 한 분파. 주자학이
-
[행복한 책읽기] 지식인이여, 중국에 답하라
중국이 달려온다. 미국과 맞설 유일한 강대국이란 예측은 이제 진부한 상식이다. 드라마 '대장금'에 중원이 난리라는 소식도 있지만 중국은 향후 우리가 넘어야 할 거대한 암벽과 같다
-
[삶과 추억] '강화학'용어 만든 국학계 거목
위당 정인보 선생의 애제자였던 서여(西餘) 민영규 전 연세대 명예교수가 1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타계했다. 91세. 고인은 한국사.불교사.양명학.서지학 분야에 두루 밝은 국학계
-
위당 정인보 "딸아, 영어공부 해라"
"양완아, 영어 공부 많이 해서 나중에 내 글을 영어로도 번역하고, 함께 외국 여행할 땐 통역도 하거라." 일제시대 대표적 국학자였던 위당 정인보(1892~1950) 선생이 영어
-
[책꽂이] 과학자로 살기 外
얼마전 우리 이공계 대학생의 학력이 중국·일본에 뒤져 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심각한 이공계 기피현상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. ‘공돌이’란
-
'한국 양명학' 학술대회
주자학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양명학(陽明學)이 조선시대 강화학파와 개화기, 일제시기의 박은식.정인보 선생을 거쳐 오늘날 어떻게 계승.연구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
-
양명학의 고전 '전습록' 완역본 출간
조선시대 최대의 이단으로 배척받았던 양명학(陽明學) 의 고전 『전습록(傳習錄) 』(왕양명 지음, 정인재.한정길 옮김, 청계출판사, 전2권, 각권 2만5천원) 이 국내 전문연구자에
-
양명학의 고전 '전습록' 완역본 출간
조선시대 최대의 이단으로 배척받았던 양명학(陽明學)의 고전 『전습록(傳習錄)』(왕양명 지음, 정인재.한정길 옮김, 청계출판사, 전2권, 각권 2만5천원)이 국내 전문연구자에 의해
-
[다시 보는 퇴계] 1. 경철학은 어떤 것인가
조선의 대유학자였던 퇴계 이황이 탄생 5백주년을 맞았다. 이를 계기로 그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. 지금부터 5백년 전에 태어난 퇴계 이황(退溪 李滉 150
-
역사연구회. 북한 역사학 실체 파헤쳐
남북관계의 진전과 함께 북한 역사학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. 최근 남북한의 통사(通史)와 개설서를 집중 분석한 『하나의 역사, 두개의 역사학』(정두희 지음, 소나무)이
-
상반된 시각으로 본 도올 동양학
도올 김용옥의 해석학과 인문주의 함재봉 교수의 김용옥 옹호는 도올이 쓴 『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』『절차탁마 대기만성』(통나무) 을 중심으로 전개된다. 이 책을 도올의 해석학적 입
-
[상반된 시각으로 본 도올 동양학] '…일본 베끼기'
도올 김용옥씨의 저술에 대한 학계의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나와 관심을 끈다. 이기동(성균관대 ·유학)교수가 『도올 김용옥의 일본 베끼기』라는 자극적 제목의 신간을 통해 김씨를 몰아
-
[고전 다시 읽기] 주자어류
"50년간 네 명의 황제를 섬겼지만 지방관으로 외지로 나간 것은 겨우 9년, 조정에 섰던 것은 단 40일뿐이었다. " 주자, 즉 주희(朱熹.1130~1200)의 일생을 간명하게 요
-
[고전 다시 읽기] 주자어류
"50년간 네 명의 황제를 섬겼지만 지방관으로 외지로 나간 것은 겨우 9년, 조정에 섰던 것은 단 40일뿐이었다. " 주자, 즉 주희(朱熹.1130~1200)의 일생을 간명하게 요
-
독립운동가 '정인보' 학문세계 재조명
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위당(담원) 정인보(1893~?). 그의 학문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대우학술재단에서 열린다. 문화부의 '이달의 문화인물'
-
[분수대] 실사구시
영국총리를 지낸 처칠은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정치인답게 재치 있으면서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많이 남겼다. 한 신문기자가 처칠에게 "청년이 정치가가 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할까요"
-
[20세기 명저] 국내 20선
맑고 깨끗한 지성으로 한 시대의 길을 밝혀 주는 것은 책. 본지 문화부 출판팀은 한 세기의 마감을 기려 20세기의 국.내외 명저 20편씩을 선정했다. 영국 로고스 출판사의 '20세
-
[시가 있는 아침] 최명길 '선양 옥중의 김청음에…'
조용히 여러 움직임 관하나니 참 도리 난만함일세 끓는 물 얼음장 모두 물이요 갖옷 베옷 또한 다 옷 아니런가 일이야 그 때 그 때 다르건만 도를 떠난 마음이 있으랴 그래도 이 이치
-
불황속 조선역사책 출간 붐…민족 자존심 되살리기
"서양의 르네상스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에 돌아가 법고창신 (法古創新) 했듯이 혼란한 이 시대의 가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그동안 폐기처분하다시피 한 선조들의 시대정신을 법고
-
조선중기 식생활일기 발견
조선조 선조 당시 영의정을 지냈으며 유명한 성리학자였던 노수신 (盧守愼.1515~1590) 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음식 및 약탕을 기록한 식생활 임상일기인 '정청일기 (政廳日記)'
-
『신한국사상사』5권 첫 발간
한길사가 30~40대 학자들을 필진으로 한 『신한국사상사』시리즈 1차분 5권을 발간했다.99년까지 모두 60권을 발간한다는 계획아래 진행중인 이 시리즈는 주자학 중심의 주류사상사에
-
국학의 대가 위당 정인보-국학의 대가 위당-정인보 재조명 아쉽다
일제시대 국학진흥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웠던 위당 정인보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학계에선 그 흔한 학술세미나 하나 없이 무관심하게 흘려보내고 있다. 위당의 출생 일은 계사년(1